이렇게 편한 곳에 살면서 병원비 걱정 없이 손주들 용돈도 주고, 여행도 다니는 삶. <br /> <br />누구나 꿈꾸는 노후생활이겠죠. <br /> <br />'초고령화 사회' 진입을 코앞에 둔 지금, 이렇게 이상적인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요? <br /> <br />통계청이 조사한 2019년 기준 전체 고령자의 노후 준비 현황을 보면, 65세 이상 노인 768만여 명 중에 절반 이상이 노후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노인 가구 열 집 가운데 세 집 정도가 1인 가구인데요. <br /> <br />혼자 사는 노인들의 노후 준비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무려 67%, 3명 중 2명이 준비되지 않은 노년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3년 뒤인 2025년, 초고령 사회로 진입합니다. <br /> <br />전체 인구 10명 중 2명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인 나라가 된다는 뜻인데요, <br /> <br />그만큼 나이 든 유권자의 비율이 늘어난다는 얘기겠죠. <br /> <br />60세를 넘은 유권자 수, 감소세로 돌아선 청장년층과 달리, 꾸준히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6년 전에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부터 다른 연령대를 앞서기 시작했고, 2년 전, 21대 총선에서는 전체 유권자 4명 가운데 1명 정도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령층 공략 없이 선거에서 이기기란 갈수록 어려워질 텐데요. <br /> <br />그러려면 노후가 현실인 유권자들이 원하는 게 뭔지부터 알아야겠죠. <br /> <br />전체 고령자의 60% 이상은 본인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이들에게 제일 필요한 것, 아마도 일자리일 겁니다. <br /> <br />50대 중반에서 70대 후반까지를 대상으로 근로 의욕에 대한 조사가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무려 70% 정도가 앞으로 계속 일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하고 싶은 이유의 절반 이상이 생활비 마련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즐겁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필요한 건 돈이 전부가 아닙니다. <br /> <br />1인 노인가구가 급증하는 지금, 사회적 단절과 고립, 이로 인한 외로움의 문제도 해결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영국과 일본처럼, 이건 국가의 몫입니다. <br /> <br />[윤대현 / 서울대병원 정신과 교수 : 외로움·우울증이 2배 이상 치매 위험도를 올릴 수 있는 것으로 (조사됐고) 노인 정신건강은 국가에서 관리해야 하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경로당, 전주 '기령당'입니다. <br /> <br />무려 425년이 넘도록 건강한 노인 공동체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풍족하지 않아도, 혼자여도 행복한 노후 생활. <br /> <br />어떤 후보가 고령층의 마음을 가장 잘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22304593483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